금리 0.1% 차이, 1억 대출에서 실제로 얼마를 더 내나?

대출을 알아보다 보면 연 3.5%와 연 3.6%처럼 0.1% 차이 나는 조건을 자주 만납니다. 숫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여서 거래가 편한 은행이나 익숙한 상품을 그대로 선택하기 쉽습니다.
하지만 대출금이 1억원이고 상환기간이 20년이나 30년이라면 결과가 달라집니다. 월 상환액은 몇 천원 차이일 수 있지만, 전체 기간에 납부하는 총이자는 100만원 이상 벌어질 수 있습니다.
연 3.5%와 3.6%를 비교 예시로 만기일시상환, 원리금균등상환, 원금균등상환에서 실제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해봤습니다.
금리 0.1%와 0.1%p는 다릅니다
대출금리를 비교할 때 말하는 0.1% 차이는 정확히는 0.1%포인트, 즉 0.1%p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. 연 3.5%에서 0.1%p 올라가면 연 3.6%가 됩니다.
반면 연 3.5%에서 금리가 0.1%만큼 오른다고 표현하면 3.5%의 0.1%에 해당하는 0.0035%p 증가를 뜻할 수 있습니다. 대출 조건을 비교할 때는 단순한 퍼센트가 아니라 퍼센트포인트 차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
| 표현 | 계산 | 변경 후 금리 |
|---|---|---|
| 3.5%에서 0.1%p 상승 | 3.5% + 0.1%p | 3.6% |
| 3.5%에서 0.1% 상승 | 3.5% × 1.001 | 3.5035% |
여기서 말하는 금리 0.1% 차이는 연 3.5%와 연 3.6%처럼 금리가 0.1%포인트 차이 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.
1억원에서 0.1%p는 연 10만원
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납부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라면 계산은 비교적 간단합니다. 1억원에 0.1%p를 곱하면 연간 이자 차이는 10만원입니다.
100,000,000원 × 0.1%
= 100,000원
월평균 이자 차이
100,000원 ÷ 12개월
= 약 8,333원
월 8,333원만 보면 크지 않아 보입니다. 그런데 원금을 줄이지 않고 같은 조건으로 유지한다면 10년에는 100만원, 20년에는 200만원, 30년에는 300만원의 단순 이자 차이가 생깁니다.
| 기간 | 연 3.5% 총이자 | 연 3.6% 총이자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1년 | 3,500,000원 | 3,600,000원 | 100,000원 |
| 10년 | 35,000,000원 | 36,000,000원 | 1,000,000원 |
| 20년 | 70,000,000원 | 72,000,000원 | 2,000,000원 |
| 30년 | 105,000,000원 | 108,000,000원 | 3,000,000원 |
다만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을 매달 갚는 상품은 잔액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위의 단순 합산과 결과가 다릅니다. 상환방식과 기간을 함께 입력해야 실제 부담에 가까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대출금리 차이 계산기
대출원금, 두 상품의 적용금리, 상환기간과 상환방식을 입력하면 월 납입액과 총이자 차이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. 대출기간 중 거치기간이나 중도상환 계획이 있다면 해당 조건도 함께 반영해야 합니다.
정보 입력
원리금균등상환 방식 기준입니다
0.1%p 차이의 실제 영향
금리별 상세 비교표
| 금리 | 월상환액 | 총상환액 | 총이자 | 기준 대비 차액 |
|---|
· 파란색 행이 입력하신 기준금리, 주황색 행이 기준금리와 가장 가까운 비교 지점입니다.
· 실제 대출 금리는 신용점수·우대조건·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지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세요.
원리금균등상환 기간별 비교
원리금균등상환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납입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입니다. 아래는 1억원을 연 3.5%와 3.6%로 빌렸을 때의 단순 계산 결과입니다.
| 대출기간 | 3.5% 월 납입액 | 3.6% 월 납입액 | 월 차이 | 3.5% 총이자 | 3.6% 총이자 | 총이자 차이 |
|---|---|---|---|---|---|---|
| 10년 | 약 988,859원 | 약 993,550원 | 약 4,691원 | 약 18,663,041원 | 약 19,225,993원 | 약 562,952원 |
| 20년 | 약 579,960원 | 약 585,111원 | 약 5,152원 | 약 39,190,332원 | 약 40,426,752원 | 약 1,236,420원 |
| 30년 | 약 449,045원 | 약 454,645원 | 약 5,601원 | 약 61,656,088원 | 약 63,672,326원 | 약 2,016,238원 |
원리금균등상환에서는 1억원·30년 기준 월 납입액 차이가 약 5,600원입니다. 하지만 360개월 동안 누적되는 총이자 차이는 약 201만6천원으로 커집니다.
대출을 비교할 땐 매달 몇 천원을 더 내는지만 보지 말고, 전체 상환기간 동안 내는 총이자 차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

상환방식별 총이자 차이
같은 1억원, 같은 20년, 같은 3.5%와 3.6% 비교라도 원금을 갚는 속도에 따라 총이자 차이가 달라집니다.
| 상환방식 | 연 3.5% 총이자 | 연 3.6% 총이자 | 0.1%p 차이 | 특징 |
|---|---|---|---|---|
| 원금균등 | 약 35,145,833원 | 약 36,150,000원 | 약 1,004,167원 | 초기 부담이 크지만 원금이 빠르게 감소 |
| 원리금균등 | 약 39,190,332원 | 약 40,426,752원 | 약 1,236,420원 | 월 납입액이 일정해 관리가 쉬움 |
| 만기일시 | 70,000,000원 | 72,000,000원 | 2,000,000원 | 기간 동안 원금이 줄지 않아 이자가 큼 |
원금을 빠르게 줄이는 원금균등 방식에서는 금리 차이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작습니다. 반대로 원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는 만기일시상환에서는 0.1%p 차이가 기간에 거의 비례해 누적됩니다.
A은행은 금리가 낮지만 만기일시상환이고 B은행은 금리가 조금 높아도 원금균등상환이라면, 월 부담과 총이자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동일한 원금·기간·상환방식으로 맞춘 뒤 비교해야 합니다.
대출금액이 커지면 차이도 커집니다
원금을 갚지 않는 단순 이자 기준에서는 대출금액이 두 배가 되면 금리 0.1%p에 따른 이자 차이도 두 배가 됩니다.
| 대출원금 | 월평균 이자 차이 | 연간 이자 차이 | 10년 단순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5,000만원 | 약 4,167원 | 50,000원 | 500,000원 |
| 1억원 | 약 8,333원 | 100,000원 | 1,000,000원 |
| 2억원 | 약 16,667원 | 200,000원 | 2,000,000원 |
| 3억원 | 약 25,000원 | 300,000원 | 3,000,000원 |
주택담보대출처럼 대출금액이 2억~3억원으로 커지면 0.1%p 차이가 월 수만원의 현금흐름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대출원금이 클수록 금리 비교에 시간을 들일 이유도 커집니다.

금리 0.1%p 때문에 갈아타도 될까?
낮은 금리 상품을 찾았다고 무조건 대환하는 것이 유리한 건 아닙니다. 대환 과정에서 드는 비용과 앞으로 아낄 수 있는 이자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.
앞으로 줄어드는 예상 이자 > 중도상환수수료 + 신규대출 비용 + 우대조건 유지비용
대환으로 아낄 수 있는 총이자가 100만원인데 관련 비용이 80만원이라면 실제 이익은 20만원 수준입니다. 반대로 남은 대출기간이 길고 대출원금이 크다면 0.1%p 차이도 의미가 커질 수 있습니다.
금리 부담을 줄이는 확인 순서
1억원 대출에서 금리 0.1%p 차이는 만기일시상환 기준 연 10만원, 월평균 약 8,333원입니다. 원리금균등상환에서는 20년 기준 총이자 약 123만6천원, 30년 기준 약 201만6천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. 월 차이는 작아 보여도 대출금액과 기간이 커지면 총비용 차이가 커지므로, 금리를 비교할 때는 상환방식과 부대비용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금리 0.1%와 0.1%p는 어떻게 다른가요?
금리 3.5%에서 3.6%로 오르는 것은 0.1%포인트 상승입니다. 대출 비교에서 말하는 0.1 차이는 보통 0.1%p를 뜻합니다.
1억원 대출에서 0.1%p가 항상 연 10만원 차이인가요?
원금 1억원이 그대로 유지되는 기간에는 연 10만원 차이입니다. 원금을 매달 상환하면 잔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연간 차이와 총이자 차이는 상환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.
0.1%p 낮은 대출이면 무조건 갈아타야 하나요?
꼭 그렇지는 않습니다. 중도상환수수료, 신규대출 비용, 우대금리 조건과 남은 대출기간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. 절감 이자보다 대환 비용이 크면 갈아타는 실익이 없을 수 있습니다.
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면 금리가 내려가나요?
신용상태 개선 등 일정 사유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지만, 금융회사의 재평가 결과에 따라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대출상품 자체가 신용상태와 무관하게 금리가 정해지는 경우에는 대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.
- 우리은행 금융계산기 — 만기일시·원금균등·원리금균등 상환방식의 구조 확인
-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대출 상환방식 안내 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의 월 납부 구조 확인
- KB국민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— 신청 대상과 금융회사 심사 가능성 확인
확인일: 2026년 07월 14일
이 글의 계산은 대출원금 1억원, 연 3.5%와 3.6%, 거치기간 없음,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된다는 가정을 적용한 예시입니다.
실제 월 납입액과 총이자는 금융회사의 원단위 처리, 납입일, 거치기간, 금리 변동, 중도상환, 수수료와 연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대출을 선택하거나 갈아타기 전에는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환예정표와 총비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